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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민주당 최고의원의 진짜 속마음

by 이슈 메이커 닉 2023. 9. 23.

안녕하세요? 요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로 인해 정국이 참 어지러운 시기입니다. 누가 누가 무슨 말을 했다더라, 그리고 누가 누가 부결표를 던지고 가결표를 던졌다더라,라는 당내 쥐새끼 잡기 놀이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한 결과라고 하시는 분들과, 세상이 어떻게 돌아 갈려고 우리나라 대통령을 시작으로 서열 7위쯤이라는 야당의 대표

를 저리도 인간 같지 않게 대하냐고 분통을 터트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고민정 민주당 최고의원에 대한 공격도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오늘 고민정 의원이 대표 발언 했습니다. 

 

 

발언하는 고민정 최고의원

 

고민정 최고의원  "이재명, 노무현·조국처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런 말 한들 믿어주겠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부결 표를 던졌다고 밝힌 고민정 최고위원이 22일 "저에게 다음 총선에서 당선을 막겠다는 당원들의 문자가 쇄도한다"며 "당원의 지지로 탄생한 최고위원이 당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건 이미 신임을 잃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당원들의 판단에 따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말하고 싶은것은 언론을 비롯하여 많은 국민들이 있지도 않은 친명, 비명을 나눠서 분열을 시키고 많은 사람들은 그 프레임에 덮어 씌워져 친명들은 괜찮고 비명이라고 불리는 자들은 당에서 쳐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고민정 최고의원

 

언론에서는 이 고민정 최고의원을 비명계로 분류하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정말 고민정 최고의원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문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서 정치의 기본과 사람 대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고, 여러 구설수에도 오른 적도 있지만 그래도 떳떳하게 정치생활을 이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고민정 최고의원은 친명도 비명도 아닌 사람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문'인 사람입니다. 지금 민주당이라는 한 배를 탔기 때문에  당연히 '친문'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또 그 안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연민의 정을 느낌과 동시에 이대표와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 일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민정 최고의원 과거 청와대 사진

 

 

언론은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이 사퇴하라면 사퇴하고, 당원들이 남으라면 남겠다. 다만 거짓과 위선의 정치인으로 남고 싶지는 않다" "라고 전하면서 역시나 반복적인 '비명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이렇게 하나 둘 떨어져 나간 정치인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어 " 이젠 비공개에서만 말할 것이 아니라 공개회의에서도 제 의견을 솔직하게 밝히겠다. 지난 1년간 이재명 대표에게 잔인한 말을 많이 했다고 말한 바가 있었다. 그 말이란 이런 것들이다. '검찰 소환에 응하셔야 한다. 당장은 힘들어도 많은 국민들이 의심을 거둘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검찰 리스크라는 것은 무뎌질 것이다. 그러니 피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며 "거대한 검찰 권력과 맞서다 쓰러지면 국민들이 일으켜 세울 것이고, 그래야 국민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는 부결표를 던졌다.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데 노무현처럼, 조국처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제가 이런 말을 한들 제 말을 믿어주시겠느냐"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고 최고위원은 다만 "저는 체포동의안의 당론 지정을 반대했다. 표 단속이 불가능한 사안을 당론으로 지정한다고 한들 가결을 찍을 의원들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부결 당론을 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떻게든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도부가 부결로 의견을 모으고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비공개적으로 계속해서 설득해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 최고위원은 "하지만 중간중간 체포동의안 가부결에 답하지 않은 의원 리스트가 돌았고, 어느 한 당내 인사는 가결표를 색출해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하고, 급기야 대표 단식을 말리러 간 문 대통령에게는 출당하라는 연호가 터져 나왔다. 그 위험 신호들을 더 세밀하게 대처하지 못해 이런 엄청난 결과를 맞게 된 것에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이 시민의 품에 안겨 흐느끼고 있다.

 

오늘 저는 고민정 최고의원의 속내를 알 것 같았습니다. 

 

고민정 최고의원은 지금의 현실이 먼 나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지난 세월과  상당히 맞닿아 있다고 누구보다 느끼고 있을 겁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친명도 아니고 비명도 아닌 '친문'으로써 정말 솔직한 심정을 전달했다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대의를 위해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하는 사명감도 있었을 것이고, 문 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사람다운 세상이 점점 파괴되어 가는 이 현실 정치를 보며 분하기도 하고 정치에 대한 회의감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의지 할 곳 없는 이 상황에서 속 깊은 말들을 언론을 통해 자기 방어적인 성격의 발언이 아닌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을 담아 호소하는 듯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위기의 민주주의 의 한장면 : 가족들 한테 손가락질 받고 있는 정치인

 

진심을 다했지만 그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변질이 되고, 심지어는 내 가족에게 까지 손가락질받는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이 세상에는 없을 것입니다. 고민정 최고의원은 지금 그런 심정일 것이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 마음이 , 내 말들이 지속 반복적으로 주변에 변질이 되어 전달된다라고 했을 때 아무리 소리쳐 봤자 메아리로 남을 것 같습니다. 왜 변질 되는가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의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다큐멘터리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 위기의 민주주의 포스터

 

넷 플릭스 - 위기의 민주주의 

 

위기의 민주주의 - 룰라에서 탄핵까지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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