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윤석열차'를 전시하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전시회가 없는 채로 열렸다. 작년 본 대회의 금상 수상작인 '윤석열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라 부담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어떤 내용인지 포스팅해 보자.
매년 있던 전시회가 올해는 없다?
작년 사회/정치 분야에서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던 '윤석열차' 논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부천만화박물관 등지에서 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열었다. 두 번째 날인 16일에는 부천만화박물관 1층에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는데, 지난해 ‘윤석열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라 부담이 되었는지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빠진 채 열렸다.
당초 올해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측은 학생만화공모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수상작을 한국만화박물관 2층에 전시할 계획이었다. 전국 학생만화공모전은 한국 만화계의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매년 주최하고 경기도, 부천시, 만화 관련 단체 7곳이 후원하는 행사다.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 뒤 이를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 전시해 왔다.
올해 전시회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쪽은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기자간담회까지만 해도 지난해처럼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중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고 했었다. 신종철 원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공정하게 만화의 가치를 상실하지 않는 차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정쟁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는 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설명이다.
문제가 된 작품은 지난해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인 ‘윤석열차’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비난 여론에 시달렸고, 올해도 수상작을 둘러싸고 잡음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아예 전시회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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