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국내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어처구니가 없게도 국민 60% 이상이 방류에 타당하다라고 답변 했다고 한다. 아무리 자국의 일이라고 하지만 결국 본인들 식탁 위에도 올라갈 것인데 한국과 전혀 다른 일본 국민 여론이다.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난감하다.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지 며칠이 지났다.
일본 시민들은 왜 이리 조용할까? 라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국내 여론조사를 했다고 해서 알아봤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달 8∼10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천23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하였고, 여론조사 내의 설문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이 타당한지 물었더니 '타당하다'가 66%, '타당하지 않다'가 17%로 집계됐다고 11일 보도했다고 한다. '모르겠다·무응답'은 17%.
이 여론조사가 일본 전체 국민의 의견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참으로 씁쓸하고 어이가 없는 결과다.
방사능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 인류가 100%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본인들 식탁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까. 아님 단체로 세뇌를 당한 것일까.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 오염수 방류를 개시해 19일째인 이날 낮까지 1차 방류분 7천800t(톤)을 모두 바다로 흘려보냈다.
1차 방류를 계획대로 마친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 확인, 설비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2차 방류분 7천800t을 바다에 보낼 예정이라고 교도통신 보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 수십 차에 걸쳐 흘려보낸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 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관해 타당하다고 평가했으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는지 물었더니 '우려한다'는 응답은 '매우 우려한다'(15%)와 '어느 정도 우려한다'(44%)를 합해 59%로 집계됐다.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는 24%,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는 12%였다.
이 조사에서는 한국의 반발에 대한 반응은 안 보인다.오로지 중국의 반응만 쳐다보고 있는 꼴이 참으로 혀를 차게 만든다.
참고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3% 포인트 오른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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