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김 프로필 나이 출신 학력 I 우주정거장 간다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비행사가 탄생합니다. 내년 3월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 조니 김의 프로필 나이 출신 학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니 김 프로필 나이 출신 학력 I 우주정거장 간다

조니 김 우주정거장 간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8일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Jonny Kim)씨가 내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8개월 동안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니 김은 2017년 약 1만 8000명이 지원한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고 하는데요.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대원, 의학박사(MD) 학위까지 받은 레지던트, 우주비행사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는 조니 김은 국내에서는 ‘스펙 끝판왕’이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인스타도 활발하게 하고 있고, 팔로워 수는 무려 28만 명의 유명인입니다.

조니 김 인스타 바로가기

그뿐만 아니라 미국 정가에서도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한국계 인사입니다.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다른 2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ISS로 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NASA는 “조니 김이 궤도 실험실에 머무는 동안 과학적 조사, 기술 시연을 통해 승무원들이 미래 우주 임무를 준비하고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최종 12인에 들어 우주비행사에 선발된 김 씨는 초기 후보자 훈련을 마친 뒤 다양한 직책을 맡아 ISS 운영 지원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NASA가 반세기 만에 운영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 수행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최종 선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럼 조니 김은 어떤 사람인지 프로필과 자세한 이력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조니 김 프로필 나이 출신 학력

조니 김은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부모가 80년대 초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이민 1세대입니다.

부친이 LA에서 주류 판매점을 운영했는데, 2020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모친에 대한 학대를 일삼던 부친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고 고백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는데요.

조니 김은 2002년 고등학교 졸업 후 군에 입대,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소속으로 이라크 전쟁에 파병돼 알 카에다를 상대로 무려 100여 차례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1600:1의 경쟁률을 뚫은 조니 김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주인공이 된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 등이 조니 김과 함께 복무한 전우(戰友)이며 조니 김도 못지않은 뛰어난 활약을 하며 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은성훈장을 포함해 4개의 훈·포장을 받았습니다.

조니 김 프로필

본명 : 조너선 용 김(Jonathan Yong Kim) 한국명 김용
출생 : 1984년 2월 5일 (40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 미국
직업 : 우주 비행사, 조종사, 의사, 군인
신체 : 180cm / 75kg
학력 : 산타모니카 고등학교 (졸업) 샌디에이고 대학교 (수학 / 학사) 하버드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M.D.) 미국해군사관학교 (명예 학사)
소속 : 미합중국 해군 (2002 - 현재) 네이비 씰 요원 (2002 - 2012) 의학외과국 장교/군의관 (2012 - 현재) NASA (2017 - 현재)
계급 : 소령

조니 김은 미국 NASA 소속의 우주 비행사, 조종사, 의사, 미합중국 해군 소령이자 전직 네이비 씰 요원이며 한국계 미국인 2세로 아르테미스 계획이 성공할 경우 한국계로는 최초로 달을 탐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니 김 군 입대 계기

한국에서는 특수부대 요원-의사-우주비행사-조종사라는 전대미문의 스펙 끝판왕의 인물로 간혹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조니 김이 군대에 들어간 계기는 "어머니와 형제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해질 필요가 있어서"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인해 매우 불우한 환경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아버지가 폭력을 행할 때마다 수없이 다짐했다고 합니다.

친척들 중 일부는 한국에 있으며, 본인도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데요.

대학 때 현재의 아내를 만났으며, 슬하에 자녀 셋을 두고 있습니다.

조니 김이 당시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것이 알려졌을 때, 북미 커뮤니티에선 동양인의 성실성과 높은 학업성취도 등의 스테레오타입과 겹쳐 "아시아인들 사이에 새로운 사회적 성공의 기준이 생겼나 보군.", "이걸 또 아시안이?"라는 식의 댓글이 굉장히 많이 달렸었다고 합니다.

조니 김이 불우한 유년기 겪으며 미국에 있는 다수의 동양계들이 흔히 자라는 유복한 환경과 정반대의 환경에서 자랐다는 게 알려지면서, 더욱 고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명예 훈장 수훈자인 전직 미 해병대 카일 카펜터 (Kyle Carpenter)와 함께 미국해군사관학교 명예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을 당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메릴랜드에 있는 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았는데, 김 씨가 두 사람을 맞이한 적이 있습니다.

김 씨의 이런 화려한 경력이 미 정가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2019년 NASA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동료인 존 코닌 상원의원에게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살았냐”는 자조 섞인 농담을 했습니다.

NASA의 조니김 소개영상

두 사람 모두 미 보수 진영의 실력자들인데요.

크루즈는 김 씨를 콕 집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네이비실 출신 우주 비행사인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누군가를 죽였다가 살릴 수도 있고, 심지어 이 모든 걸 우주에서도 다 할 수 있다니!” 불우한 가정사를 딛고 위업을 이룩한 조니 김이 갖고 있는 신념은 ‘누구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선택권과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