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목받던 한 아이돌 그룹이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 4개월 만에 관련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데요, 포털 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와 백 이사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강남경찰서에 출두한다고 한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한방에 내용 정리를 하고 소속사와 멤버들 간의 진실공방의 끝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기본정보
피프티 피프티 FIFTY FIFTY
▶ 직업 : 가수
▶ 멤버 : 새나, 아란, 키나, 시오
▶ 소속사 : 어트랙트
▶ 데뷔 : 2022년 EP 앨범 'THE FIFTY'
한편,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싱글 ‘The Beginning: Cupid(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대형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에서 일군 성과로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피프티 피프티 뜻
50:50을 나타내는 영문의 한글 발음으로 확률적으로 반반을 의미하는 숫자 50을 의미한다.
또 50:50을 뜻하는 말로 이상과 현실 그리고 그 속에 공존하는 존재라는 의미가 있다. 더불어 그룹이 50이라면 팬들이 50으로 함께해서 완전한 합인 100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피프티 피프티 논란 전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Cupid'(큐피드)로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써 내려간 피프티 피프티는 흥행을 이어가던 중 지난 6월 정산 의무 위반, 아티스트 건강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들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측은 멤버들의 돌발 행동에 대해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 배임 혐의와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안성일은 어트랙트와 PM(Project Management) 업무용역계약(2021. 6. 1.부터 2026. 5. 31. 까지 5년)을 체결할 당시 어트랙트가 제작하고자 했던 신인 여자 아이돌 개발 및 데뷔 프로젝트의 메인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다. 백진실은 도급받은 프로젝트의 관리 및 제반 업무를 수행했다. 이 고소전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각종 광고, 예능은 물론 영화 '바비' OST 뮤직비디오 촬영 등 그들 앞에 놓였던 다양한 선택지는 모두 물거품이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을 통해 자신들이 겪은 부당함을 토로했지만 오히려 '편파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반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피프피 피프티의 주장을 반박한 전홍준 대표는 뚜렷한 녹취와 증거로 여론을 가져왔다. 법원 역시 지난 8월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가처분 신청 기각에 즉시 항고를 발표했다.
오히려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 "전홍준 대표의 실체를 폭로하겠다"며 꾸준히 입장문을 게재했다. 전홍준 대표 역시 더 기브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어트랙트 내부 관계자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A 씨를 고소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키나 부친 과 더기버스의 녹취록으로 반전?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에게 키나 아버지는 어트랙트 측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통화 내역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어트랙트 관계자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4인은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7월 열린 가처분 신청 관련 첫 공판에서 어트랙트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으며 멤버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역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멤버들이 아닌 소속사의 손을 들어 줬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멤버들은 이에 불복, 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즉시항고와 별도로 이번 사안 관련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을 가까운 시일 내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신뢰관계 파탄에 이르렀기에 더 이상 본 소속사로 돌아갈 수 없다는 멤버들의 입장과 달리 소속사 측은 외부 세력(피프티 피프티 노래 용역업체 더기버스) 개입으로 인해 멤버들의 오해가 불거졌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전홍준 대표는 최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멤버들의 각종 주장에도 불구, 멤버들이 더 이상 외부 세력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소속사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점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녹취록 전문 공개
키나 부친과 안성일의 녹취록 전문은 다음과 같다.
2023.07.16 녹취록
안성일 : 아버님 인용 안 될 경우는 없어요.
키나 부친 : 없어요?
안성일 : 네 전혀 없습니다.
키나 부친 : 준비해야 되는 부분이 있나 해서. 가정을 해야 되니까
안성일 : 가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서. 왜냐하면 이게 인용이라는 건 뭐냐면요 아버님. 문제가 있어라고 판결을 하는 게 아니라요. 어? 이거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봐야 되겠네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은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어요. 전홍준 대표님이.
키나 부친 : 아 (... 중략)
안성일 :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 아마 누군가가 중재가 아마 들어가긴 할 건데. 한 번의 룸은 열어줄 거예요. 근데 그 협상의 내용이라는 건 뭐냐면. 아이들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간다. 두 번째 이름과 얘네들 계정도 다 넘어간다. 그래서 1, 2집 판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너한테 100에서 맥스 100에서 50억 정도 너한테 액시트를 해줄게. 그러니 이제 애들 괴롭히지 마. 그리고 대신에 외부에서는 밖으로는 애들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뭐 애들한테 좋은, 어. 미래를 위해서 놔주기로 결정을 했다. 근데 내부에 100억으로 딜이 왔다 갔다 하는 거는 오픈하지 않고 그리고 워너나 기버스한테 미안하다.
키나 부친 : 네
안성일 : 이게 워너에서 제안할 딜이에요. 그러니까 워너는 그런 입장들을 다 지금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진실이사 경찰조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 24일에는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25일에는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됐다. 어트랙트 측이 안 대표와 백 이사를 고소한지 약 4개월이 지난 가운데 강남서는 최근 안 대표와 백 이사에 대한 증거를 더 확보했다며 24일을 기점으로 경찰 조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계약파기 소송 종용 드러나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멤버 키나(본명 송자경) 부친과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어트랙트 측은 10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소속사로 복귀한 가운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키나 부친이 통화한 녹취록과 녹취파일 일부를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키나는 16일 소속사를 향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나머지 3인의 멤버(시오, 새나, 아란)는 아직 소속사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지 않고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독, 좋아요
한 번씩만 눌러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되겠습니다.
(비로그인도 구독, 좋아요 부탁합니다 ~ 마음껏 눌러 주세요)
다른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