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있는 목동 6단지가 재건축하기로 최종 확정 되었습니다. 1986년에 입주를 시작한 목동 6단지는 재건축 후보 대상지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물망에 올랐었는데요. 목동 6단지 재건축 규모 시공사 사업대상지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목동 6단지 재건축 규모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가 최고 49층, 2천173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목동 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 지역에 있는 목동 6단지는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과 도시 기능이 연결돼 있다. 지상 공원화를 조성 중인 국회대로와도 연접했다.
심의에 따라 목동6단지는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이하의 15개 동, 2천173세대(공공주택 273세대)로 탈바꿈한다.
단지 북측 도로인 목동동로와 서측 목동동로 18길은 각각 5m, 4m 넓혀 자전거·보행 이용률이 높은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하고, 단지 동측과 남측에 경관녹지 2곳을 연결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마이스(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는 입체 보행육교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양천 인근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목동 6단지는 목동택지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다.
나머지 13개 단지 역시 자문과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단지별 정비구역 결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목동 6단지 재건축으로 다른 단지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목동 6단지 재건축 최고 49층, 2173 가구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 6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15개 동에 2173 가구(공공
주택 273 가구)로 재건축된다.
임대와 분양 주택을 혼합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통해, 당초 계획(2120 가구)보다 가구 수가 53 가구 늘었다.
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전용 59㎡ 265 가구/ 84㎡ 789 가구 / 100㎡ 324 가구 / 134㎡ 140 가구 / 146㎡ 52 가구 / 165㎡ 9 가구다. 임대주택은 전용 59㎡ 218 가구, 84㎡ 55 가구로 계획됐다. 용적률은 299%를 적용받았다.
목동 6단지 재건축 분양 계획
구분 | 전용면적 | 가구 수 |
분양 | 59㎡ | 265 |
84㎡ | 789 | |
100㎡ | 324 | |
134㎡ | 140 | |
146㎡ | 52 | |
165㎡ | 9 | |
임대 | 59㎡ | 218 |
84㎡ | 55 |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용 84㎡ 분양 주택으로, 전체의 약 42.6%를 차지한다.
목동 6단지 재건축 시공사
목동 6단지 추진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가장 가까운 목표는 내년 초 조합 설립이다.
이를 위해 조합 직접 설립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때 정비구역 지정 이후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다음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데, 이 제도를 활용하면 추진위 구성없이 조합을 직접 설립할 수 있다.
황희중 목동6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해 81% 동의를 얻어 의견 조사를 마쳤고 양천구에 접수할 예정"이라며 "양천구가 정비사업 전문업체를 선정해 주민협의체 위원장을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선임하고 소유자 중 한 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조합이 설립되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목동은 대치동,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지 중 하나로 600개 이상 학원이 모여 있어 수요자가 많다.
또 용적률이 116~159%로 낮고 2만 6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주요 건설사들도 수주에 관심이 크다.
목동 6단지 추진준비위는 시공사 선정 이후 사업시행인가, 일반분양 등 절차를 거쳐 2027~2028년 중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철거와 함께 아파트 건설이 시작된다.
목동 6단지 재건축 대상지 호가
정비구역 지정 기대감에 목동 재건축 대상지의 호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목동 6단지 전용 47㎡ 20층 매물은 14억 1000만 원에 나와 있다.
최초 등록 가는 13억 9000만 원이었는데 지난 2일 2000만 원이 올랐다. 전용 47㎡ 11층 매물 역시 최초 등록가보다 2000만 원 뛴 14억 10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6단지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 시점이 다가오면서 소형 평수 위주로 매수 수요가 높아지고 호가도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다만 동일 면적 4층·12층이 지난달 각각 13억 3000만 원, 13억 원에 팔려 실거래가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목동 6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다른 목동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속도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목동 6단지 아파트가 목동택지지구 신속통합기획 선도 사례"라며 "목동지구 단지들의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만큼, 이번 목동 6단지 재건축으로 타 단지들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목동 6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고, 나머지 13개 단지는 신속통합 자문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자문방식은 입안 전부터 서울시 자문받으며 사업을 준비하는 방식이라 인허가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목동6단지 재건축 규모 시공사 사업대상지 매물 현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동6단지 재건축에 대한 내용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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