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 자진 사퇴함에 따라 한편에서는 충격, 한편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 사퇴, 한국 증시 앞으로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든 후보 사퇴, 한국 증시 휘청
바이든 새벽 깜짝 후보 사퇴의 후폭풍이 엄청난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대체 후보로 거론되어 온 민주당 정치 거물들은 21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에 대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된 민주당 인사들은 일제히 다음과 같이 바이든을 치켜세웠습니다!
“바이든, 역사에 기록될 인물”
2020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영향력 있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미국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만을 생각한 그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바이든은 특별하고 역사를 만드는 대통령이며 모든 미국인을 위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지도자”라면서 “가장 영향력 있고 이타적인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훌륭한 공직자”라면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장하기 위한 그의 놀라운 업적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그는 이 나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고 그 덕분에 미국 시민들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면서 “나는 11월에 트럼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매일 노력할 것”이라고 하는 등 바이든의 이번 선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사퇴를 두고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이라고 하며, 바이든의 사퇴에 대해 비관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반응을 보고 국내 네티즌들은 "트럼프, 졸았나 봐 ㅎㅎ " , "본인이 할 소리는 아니지~" 등 재밌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바이든 후보 사퇴, 한국 증시 흔들린다.
22일 유가증권(코스피) 지수가 4 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재 2900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습니다.
이날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시장엔 변동성이 커지는 형국인데요.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22%) 내린 2789.3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16%) 하락한 2790.99으로 개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미국의 정치 불안정, 양대 후보 간의 무역규제 강화 경쟁, 빅테크 주가 후퇴 등 여러 악재에 60포인트 넘게 반납하며 다시 2800선 밑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등은 오름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 LG에너지설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등은 모두 내림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81포인트(0.34%) 하락한 825.91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0.09%) 내린 827.98에 장을 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엔켐, 셀트리온제약, 클래시스, HPSP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기술주 매도세가 거세지며 19일(현지 시각)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하락한 4만 287.5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장을 닫았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떨어진 1만 7726.9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뉴욕증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속된 사퇴 압박에 결국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시장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따라 포스트 바이든이 누가 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가장 유력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인데, 특히 바이든이 가장 신임하고 있는 인물 중에 한 명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이외에는 오바마의 아내 미셜오바마의 등판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가 되었든 간에 바이든의 고령 리스크를 잠재우고, 총격으로 대세가 되어 버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질주에 장애물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미국 정치판도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바이든 대선 포기, 한국 증시 휘청 I 앞으로의 전망은?이라는 내용으로 포스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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