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백종원 컨설팅 먹거리 종류 및 가격 확인, 한번 가볼까?

5월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한껏 들뜬 마음에 축제를 찾았다가 바가지요금으로 기분 확 상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컨설팅해 줬다고 알려진 전북 남원 '춘향제' 먹거리의 가격이 확 달라졌습니다. 먹거리 가격, 종류 확인 해 보겠습니다.

 

 

백종원 컨설팅 남원 춘향제

축제의 꽃 바베큐

 

 

 

가격이 많이 착해졌다.^^

 

지난 10일 개막한 '춘향제'를 방문해보니 확 바뀐 먹거리 장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았다.

 

저녁 7시였던 춘향제 개막식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인기 메뉴를 파는 부스엔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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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축지법 남원춘향제 보러 가기

 

 

춘향제 먹거리 장터에서 가장 긴 줄을 만든 건'닭바비큐'였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가격인 1만 5000원을 받는 닭바비큐는 2만 원을 넘어 3만 원대로 가고 있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반값'이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닭바베큐

 

 

 

양도 닭 한 마리를 그대로 구운 직화구이여서 적지 않았다.

대형 참나무 장작구이 기계도 볼 수 있도록 설치해 통으로 굽는 광경을 축제 관람객들이 확인할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었다.

 

흔히 '바비큐'는 지역 축제 장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지만 다른 곳에선 '바가지 음식'의 대명사였다.

 

최근 바가지 음식으로 논란이 된 지역 축제들은 대부분 '돼지바비큐'를 파는 곳이다.

 

대형 바베큐 기계에 성체 그대로의 돼지를 앞에 전시하듯 돌리며 굽고 한 접시에 보통 4만 원에서 5만 원 정도를 받아 논란이 돼 왔다.

 

돼지바비큐는 전국을 돌면서 바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장돌뱅이'형 축제 전문 식당업을 하는 이들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다.

 

남양 춘향제는 자릿세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지역 여행 전문가들은 '돼지바비큐'를 파는 축제엔 가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착한 닭바베큐 가격

 

 

그런데 백종원 대표가 손 본 춘향제에선 '바비큐'라는 축제메뉴를 '닭'으로 만들어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은 1만5000원에 내놓으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그럼 바베큐 이외에 어떤 먹거리 라인업이 있는지 알아보자 ~ 

국물떡볶이 꼬지어묵

 

닭바비큐뿐 아니라 돼지수육은 6000원, 떡볶이는 3500원이다. 김밥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착한 가격이다.

 

속이 꽉 차 있는 이 김밥이 3000원 ~4500원이다.

 

전날 과음하고 속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당연히 국물류 라인업도 화려하다.

국수류 4000원대

 

바로 달려들어 먹고 싶을 국밥도 6000원에 판매한다.

 

백종원 레시피 지리산 흙돼지 버크셔 국밥 6000원

 

 

꼬치어묵은 개당 900원으로 외부 식당이나 분식점보다 오히려 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

 

국물떡볶에 3500원 어묵 개당 900원

 

7시에 시작된 개막식이 한참 진행 중이던 8시경에 이미 한 두 곳은 준비한 물량이 다 팔릴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크림새우 7000원

 

춘향제에선 지역에서 만든 남원막걸리를 저렴한 안주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넓게 만들어뒀다.

 

전류 3000원~ 4000원

 

막걸리 시음회도많고 디저트류도 많으니 성별불문 나이불문 다 즐겁게 먹고올만한듯 하다.

그것 뿐 아니라 축제측 요원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바가지 상인들있나 살펴보고 위생점검 다닌다.

 

감자 채 전류 4000~4500원

 

여기선 3000원짜리 막걸리에 3000원짜리 시래기 전으로 한 잔 할 수 있었다.

 

파프리카 소시지 3000원

 

 

파프리카 닭꼬치도 별미였다. 

 

파프리카 닭꼬치 3500원

 

그 밖에도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가 천지에 널려 있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만족시켰다. 

 

참쌀 국화빵 10개 3000원

 

먹거리 공간의 공식 명칭도 춘향제의 부속 행사인 '막걸리축제'였다.

 

음료수 조차 착하다

 

모든 음식을 키요스크로 결제가 가능하니, 현금 달라고 하는 사람도. 현금이 없어 뻘쭘해 지는 상황도 없다.

 

 

가격이 착해진 이유 

 

남원 춘향제 전경

 

올해 춘향제엔 외부 장돌뱅이형 전문업자들도 입점하지 못한 상태였다.

 

가장 큰 입구 부스에서 닭바비큐 메뉴를 담당해 직접 조리하고 파는 주체는 '남원시융복합산업협의체'였다.

수육이나 떡볶이 그 외 분식류 등 다른 저렴한 메뉴를 파는 부스들도 모두 지역 식당에서 임시로 개설한 곳이었다.

 

이번 춘향제는 16일까지 이어진다.

 

백 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충남 예산의 상설시장 리모델링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먹거리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뒤, 금산세계인삼축제 먹거리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백종원축지법 남원춘향제 보러 가기

 

 

인삼축제를 비롯해 이번 춘향제 등 축제 관련 컨설팅 과정은 그의 유튜브 채널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마무리

지금까지 남원 춘향제 백종원 컨설팅 먹거리 종류 및 가격 확인, 한번 가볼까?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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