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뉴스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언론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를 주장하는 내용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평화부지사라는 생소한 직함이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평화부지사는 어떤 직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평화부지사란?
요즘 정치 뉴스는 검찰과 이화영 전 부지사의 공방전이 뜨겁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평화라고 하니 'PEACE', '自由'라는 것이 무슨 직책인지 헷갈립니다.^^;;
평화부지사는 전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만 있는 특수 직책(직함)입니다.
2018년 정무부지사의 직함을 변경해 탄생했는데요, 북한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의 지정학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 평화부지사의 1대 부지사입니다.
평화부지사는 어떤 직책일까?
평화부지사는 전국에 단 하나뿐인 직책이지만 , 평소 많은 공무원 및 정치인이 선호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평화'라는 것이 가시적인 성과물도 아니고 지방정부 단독으로 달성 가능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정해진 임기 내에 자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 평화부지사가 주목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경기도의 목표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도라전망대에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이었는데, 유엔 사령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도라전망대에 집무실을 설치하려고 했던 이유는 남북 정부에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경기도 부지사가 경기도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반발한 당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그 이유는 임진각에 천막을 설치하고 부지사 집무실을 통째로 옮겨 버려 언론에 많은 노출이 되어 '평화부지사'라는 직함이 알려졌습니다.
평화부지사의 역할
평화부지사의 역할은 , 경기도의 평화정책을 총괄합니다.
경기도는 지정학적으로 북한과 접하고 있어 남북관계 변화에 특히 민감한 만큼,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평화부지사는 이에 필요한 정무 분야를 총괄하고 있고, 또한 민관협치, 사회적 경제, 도민 인권보호도 주요한 업무이자 역할입니다.
역대 평화부지사와 임기 그리고 연정부지사를 평화부지사로 변경된 시기는 다음과 같다.
마무리
지금까지 평화부지사는 어떤 직책일까?라는 내용으로 경기도만의 특수 직함의 뜻과 역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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