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총선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고,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 계몽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김정란 시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정란 시인 프로필 나이 정치 성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란 시인 '노인 계몽프로그램 필요'
지난 21대 총선 이후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라"는 취지의 글을 써 파문을 빚은 진보 성향의 김정란(71) 시인이 이번 총선 이후 고령의 보수 지지자들을 향해 "노인들 계몽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발언해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지대 명예교수인 김 시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인들 계몽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들이 죽어라 국힘당읕 찍는 것은 그들에게 주입된 무지한 공포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고령 보수층을 겨냥한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김 시인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망치고 있는 줄도 모르는 그들의 가엾은 무지를 깰 특단의 방도가 필요하다"며 "그들을 이대로 두는 것은 단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무지에 방치함으로써 그들을 그들의 삶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것"이라고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김정란 시인 '대구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
김정란 시인의 발언을 문제 삼아 언론이 논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정란 시인은 21대 총선 익일인 지난 2020년 4월 15일에도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거느리고. 귀하들의 주인 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겁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것을 다시 언론들이 논란으로 만든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시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후 "대구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다.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었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표현이 다소 과도하기는 하나 그만큼 매 선거 때마다 생각하지 않고 묻지 마 투표를 하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결국 일부 지역의 전체를 싸잡아 언론이 공격을 한 것으로 김정란 시인은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의 무지성을 탓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김정란 시인 프로필 나이 정치성향
김정란 시인은 1953년 서울 출생으로 올해 71세입니다.
간단한 프로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김정란 시인 프로필
출생 : 1953년 1월 6일 서울 출생.
학력 :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졸업 / 그르노블 3 대학교 불교교육학 박사.
직업 : 시인
작품 :시집 : 『그 여자, 입구에서 가만히 뒤돌아보네』, 『사랑으로 나는』.
비평집 : 『 비어 있는 중심- 미완의 미학』
수상경력: 1998년 백상출판문화상(번역부문) 수상./ 2000. 소월시문학상 대상.
현 상지대 인문사회대 교수.
김정란은 대한민국의 현대 시인으로, 그녀의 시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시인입니다.
김정란의 정치 성향은 진보 쪽에 가깝습니다.
김 시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개 지지하며 대표적인 친노계 시인으로 불리며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고문의 지지 모임인 '담쟁이 포럼'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22대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 후원 관련 포스팅을 페이스북 상단에 고정해 놓거나 당 후원 계좌를 올려놓는 등 조국혁신당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노인들 계몽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취지의 내용은 언뜻 보면 노인들을 비하하는 내용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부모님이나 고령층을 보면 심각하게 우익들의 유튜브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식들조차도 혀를 내 두를 정도입니다.
자신의 소신은 없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한 채 잘못된 정보를 입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치색이 다르고 성향이 다를 수는 있으나 그 자신만의 신념을 지탱하는 정보의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큰 문제인 것입니다.
김정란 시인은 이러한 무지에서 비롯된 현 세태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왜 논란이 되는지, 그 발언을 전체의 노인을 매도하려고 시도하는 언론의 행태가 더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김정란 시인 프로필 나이 정치성향, 노인 계몽 프로그램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포스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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