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랑 노래’, ‘농무’ 등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시를 썼던 신경림 시인이 별세했습니다. 안타까운 죽임인데요, 오늘은 신경림 시인의 프로필과 고향, 그리고 대표작 가난한 사랑 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경림 시인 별세, 프로필 고향
우리나라 대표적 시인 신경림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88세입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에 꾸려질 예정이며, 장례는 범문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경림 시인 프로필
신경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문학인입니다 .
✅신경림 시인 프로필
출생 :1936년 4월 6일 충청북도 충주군(현 충주시)
가족 : 아버지 신태하(申泰夏, 1914. 4. 17.~1976. 7. 26.)
어머니 곡산 연 씨(谷山 延氏) 연인숙(延仁淑, 1912. 12. 19.~2001. 8. 13.) 사이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
학교 : 노은초등학교와 충주사범학교병설중학교, 충주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별세 : 2024년 5월
1956년에 등단하여 '낮달', '갈대', '석상' 등의 시를 발표하였습니다.
데뷔한 이래로 10여 년 동안 시를 쓰지 않았으나, 1965년 겨울 동료 시인이자 절친 김관식의 손에 이끌려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면서 다시 시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동안 생활 형편이 어려워 동네 학원에서 영어 강사 일을 하면서 끼니를 이어야 할 지경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한 적이 있는데요.
이후에는 '원격지', '산읍기행', '시제', '농무' 등의 시를 발표하였으며 시학(詩學) 해설서인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통해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들을 소개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73년 만해문학상, 1981년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에 부임했습니다.
신경림 시인 대표작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시인의 대표작은 어떤 게 있을까요?
초, 중, 고등학교 국어나 문학 교과서에도 이 시인이 지은 몇몇 시들이 수록되었는데요, '농무'와 '가난한 사랑 노래', '목계장터' 등이 교과서를 읽은 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의 1988년작 '가난한 사랑 노래'의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라는 시귀는 본래 '탱크 바퀴 굴러가는 소리'였지만 대한민국 제5공화국 군사정부의 검열을 의식한 출판사의 만류로 수정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서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 소리도 그려 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한국 문학계의 원로인지라 과거 한국 문단에서 활동했던 여러 유명한 시인과 작가들과는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그중에서는 천상병이나 김관식, 조태일, 민병산, 황석영 등이 있습니다.
이전에 일제강점기 시기에 겪었던 어린 시절의 일화나 문단에서 사귀었던 여러 문학가들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오늘날의 시점으로 봐도 심히 기이한 각종 기행 등을 재미난 입담으로 다룬 수필집을 내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수필집과 회고록을 종합하여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라는 책으로 엮어 출판하기도 하였는데 신경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신경림 시인 프로필 고향 별세, 대표작 : 가난한 사랑 노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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